Gift from. 미운오리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럽고 내일은 더 사랑스러울 아진님!

2021/05/14 좋아요 5 댓글 1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럽고 

내일은 더 사랑스러울 아진님!

체리쉬의 선모입니다.

이번 선물 뭐예요...

나보고 울지 말라고 해놓고 울리면 어떡해...!


이번 선물은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네요

유튜브 녹음 잘 하라고 멤버들 간식이랑

제 개인 선물... 선물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감사하고

함께 보내주신 편지도 그렇고 일기 책도 그렇고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고!

일단 선물 이야기부터 ㅎㅎ


먼저 단체 선물! 큰 상자 하나와 아이스박스 하나가 같이 와서

둘 다 내 건가...? 했는데 아이스박스는 단체 선물이더라구요 ㅎㅎ

캔이 엄청 많이 들어 있길래

맥주인가...? ㅋㅋㅋ 했는데 

생각해 보니 녹음 열심히 하라고 맥주를 보내주셨을 리가 없지!

제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였답니다.

요즘 바쁘다 보니 거의 매일매일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그걸 또 아시고 아메리카노 선물을 센스쟁이!

점심 식사로 서브웨이를 사서 아메리카노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박바 떡과 돼지바 떡!!!

녹음할 때 배고프면 힘이 안 나는데 앞으로 그럴 걱정은 없겠네요!

스튜디오 냉장고에 커피와 함께 두고 방송 전이나 방송 후 

녹음 날에 아진님 생각하면서 멤버들과 먹겠습니다.

두 가지 맛 다 먹어봤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특히 돼지바 맛은 진짜 돼지바 먹는 느낌...? 최고!


그리고 제 선물...!

이번에도 엄청 많이 보내주셨네요 ㅎㅎ

짱구 잠옷이 또 왔길래 음...? 뭐지 했는데

옷 재질이 다르더라고요!

여름용까지 챙겨주시다니 ㅠㅠ

겨울용도 잠옷으로 잘 입고 있어요 ㅎㅎ

특히 하의는 편해서 가끔 밤에 편의점 갈 때

입고 나가기도 한답니다! 

길 가다가 짱구 잠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저일 수도...! ㅎㅎ

방송에서 보라색 팬티 없다고 한 게 생각나셨나 봐요!

팬티를 엄청나게 ㅎㅎ 그리고 그 밑에 숨겨진 편지까지

미끼(?) 편지도 저를 위로해 주는 말 한가득이어서

너무 감동받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는데 

이렇게 진짜 편지도 숨겨놓으셨다니

편지에 팬티 관련하여 선을 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진님이 보내주시는 선물이면 코끼리 팬티도 입을 수 있어요 ㅎㅎ

물론 집에서만.

그리고 예쁜 글씨와 함께 꽃 선물까지!

이 꽃, 지금 디스코드 아진님 프사 아닌가요? ㅎㅎ

프사 보면서 무슨 꽃일까... 궁금했었는데 제 선물이었다니 ㅠㅠ

이렇게 또 감동을 받습니다. 디스코드 프사는 확대해서 볼 수가 없어서...ㅎㅎ

봤다면 진작 눈치챘을 텐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이 돈까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또 보내주시다니!!!

당분간은 돈까스 걱정은 없겠네요 ㅎㅎ 

이번에는 소스까지 잊지 않고 보내주셨군요!

장난이구 저는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소스 없이도 허브 솔트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이번엔 소스를 보내주셨으니 소스와도 한번 먹어볼게요!

그리고 훈제 삼겹과 막창까지!

진짜 막창은 없어서 못 먹죠...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이거 다 먹으면 선모 돼지 되겠다 ㅎㅎㅎ

맛있게 먹고 더 열심히 방송할게요!  

그리고 치즈 육포 상자를 열어봤는데 

거기에도 깜짝 선물이!!!

팬아트를 그린 날짜와 그날의 일기를 적어서 

만드신 일기책!

일기책을 보면서 그 날짜에 제가 어떤걸 했나 찾아봤어요


1월 1일, 첫 번째 팬아트를 올려주셨죠?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저는 아진님께 이상한 감자를 그려드렸는데...ㅠ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려주셔서...

그리고 제가 방송에서 SD 캐릭터 느낌의 그림체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의 팬아트가 올라와서

바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었죠 ㅎㅎ

그리고 그 전날인

12월 31일에 디코 뻐꾸기를 하느라 밤을 새우게 되었는데

그때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시고 ㅎㅎ

기억나시나...?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텐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1월 27일

이때는 방송에서 체리쉬고사 선모 편을 진행했네요

제가 문제를 잘 못 풀고 헷갈려 할 때

은근슬쩍 댓글이나 후원으로 힌트를 주셨던 게 기억나요! ㅎㅎ

그리고 밑 잔 뺀 걸 들켰을 때는 얼마나 부끄럽던지...ㅎㅎ

아진님께서는 정답을 거의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을

세세하게 기억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

 

2월 20일 

이날은 여왕님 X-파일을 했었네요!

저한테 신청을 해주셨었죠 우리 여왕님~

디스코드로 전화를 하며 진행을 하는 컨텐츠였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었답니다.

저는 항상 긴장을 하지만 그렇지 않아 보인다면

열심히 긴장하지 않는 척 연기하는 중일 거예요 ㅎㅎ

기억나시죠? ㅎㅎ...

모닝콜 통화한 날 너무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 ㅠㅠ

자꾸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통화할 땐, 진짜 말을 잘해야겠다! 결심했었죠

그런데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는데 "오~ 연습 많이 했나 봐요~"라고 하셔서

뭔가 들켜버린 기분이었지만 애써 "무슨 소리야~"

하면서 당황하지 않은 척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아휴 정말 긴장이 안될 수가 없죠

사랑하는 사람이랑 통화하는데 ㅎㅎ

그리고 X-파일 끝날 때 빠끄빠끄 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건 또 어디서 배워오신 거예요!!! ㅋㅋㅋ

너무 귀여웠답니다 ㅎㅎ


4월 18일

달력을 보니 별다른 컨텐츠 없이 이야기를 주로 했네요!

이날 카레 이야기를 했는데

전에 방송에서 고기 잔뜩 들어간 카레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하이라이스 반 카레 반 섞으면 더 맛있어진다는 말에

카레를 만들게 되었죠 ㅎㅎ

양 조절에 실패해서 한동안 카레만 먹는 일이 일어났지만 

맛은 진짜 최고였답니다!

마트에 재료를 사러 갔을 때도 디스코드에서 잘 알려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아! 음식 하니까 생각난 건데 

저번 팬심으로 보내주신 연근조림이랑 장조림도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통화 이벤트를 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항상 밥 먹을 때마다 꺼내 먹었답니다!

그릇은 깨끗하게 씻어서 잘 보관 중이에요

혹시 필요하시다면 다시 보내드릴게요!

 

이 이외에도 아진님과 함께한 추억은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기에는 끝도 없이 많은 것 같아요

방송 초창기, 힘들 때 함께해 주신 분이라 더 고맙고 절대 못 잊어요

제 5만 잔, 10만 잔 리액션이 얀데레, 노래이다 보니까 

새로 오는 원두나 분위기를 전환 시켜야 할 때

항상 후원해주시고...ㅠㅠ

제가 손 편지로 말씀드렸었죠?!

언제든지 원하는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달라고

어른이니까 참아야지...! 앞으로 이런 말 금지!

알겠지 애기야?

여기선 힘든 일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도 되고

어리광 부려도 괜찮아요

내가 다 들어줄게요

아진님이 저한테 그래주셨던 것처럼요

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편지 끝부분에 

"또... 제 욕심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아요...라고 하시겠죠?!" 

이 부분 읽으면서 제 목소리가 음성지원이 됐어요 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제 말투를 잘 아시는지...

부끄럽네요!

그리고 트게더... 자유게시판이 사라진 이후로 소통은

트게더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직 트게더는 어려우시죠...? ㅠ

제가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ㅎㅎ 이러니까 저번에 디스코드 색깔 바꾸는 법

알려드린 거 생각나네요 

트게더 이용방법은 


[컴퓨터]

트위치에서 저희 체리쉬 채널 들어오신 다음 

정보 카테고리에 보시면 체게더라고 있어요!

거기에 들어오셔서 우측 상단에 로그인하시고

즐겨찾기 하신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ㅎㅎ


[모바일]

저도 주로 모바일로 트게더를 이용하는데

스토어에서 트게더 앱 다운로드하시고 

앱 실행하신 다음에 로그인하신 후

우측 상단에 돋보기 모양 누르시고 체리쉬 검색하시면

저희 트게더 나올 거예요!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글도 쓰고 읽으실 수 있답니다!


그냥 안 하시는 건지, 방법을 몰라서 못 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후자라면 

소외감 느끼실 까봐 알려드립니다 ㅎㅎ

우리 진이가 항상 나 챙겨줬으니까

나도 이렇게 챙겨줘야지!

혹시 잘 안되신다면 언제든지 SOS 요청하세요!


진짜 이번 선물들은 하나하나 아진님과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더 감동이 오는 것 같아요

아진님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아진님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잘 입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아진님이 항상 하는 말 있죠?

"애정해" ㅎㅎ

그럼 나는 애정해 말고 


"진짜 많이 사랑해 진아💜"


-선모가-